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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세이] 남편의 그것이 들어가지 않아

남편의 그것이 들어가지 않아 

교보문고 전자책 스마트폰 태블릿
저자
고다마
출판사
책세상
출간일
2018.02.05
평점 및 기타 정보
평점
(참여 0명) 리뷰쓰기-남편의 그것이 들어가지 않아
페이지 224 Page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서비스형태 EPUB 파일크기 14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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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소개


    사랑, 가족, 관계, 일…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다

    가족, 사랑, 관계, 일 등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들어갈 수 없었던 한 여성이 지금까지의 자신을 마주하며 쓴 투명한 자기고백이자 자기치유의 기록이다. 파격적인 제목과 달리, 40여 년간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었던 아픔과 외로움이라는 치부, 비애와 유머가 공존하는 인간 내면을 담담하게 그려내면서 출간된 지 한 달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며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제목은 유행을 좇는 것 같지만,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 없다. 인간의 보편적인 고독과 고뇌가 잘 묘사된, 현대 사회를 적확하게 파악한 작품이다”(히구치 다케히로)라는 문단의 호평을 받으며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 저자 소개

    저자 소개가 없습니다.

  • 목차

    Ⅰ 봄볕
    Ⅱ 지는 해
    Ⅲ 해가 뜨지 않는 날
    Ⅳ 아침 햇살
    맺는말

  • 출판사 서평

    ☆☆☆☆☆ 2017년 Yahoo! 검색 대상 문학부문상 수상
    ☆☆☆☆☆ 2018년 영화화 & 만화화 결정
    ☆☆☆☆☆ 15만 일본 독자를 사로잡은 화제의 베스트셀러
    ☆☆☆☆☆ 일본의 전국 서점이 뽑은 올해의 책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들어갈 수 없었던
    한 여성의 투명한 자기고백, 자기치유의 글쓰기

    “느닷없는 이야기지만, 남편의 성기가 들어가지 않는다.
    교제기간까지 20년, 이 ‘성기가 들어가지 않는’ 문제는 우리를 서서히 병들게 했다.” (본문 7쪽)

    ‘남편의 성기가 들어가지 않는다夫のちんぽが入らない’라는 용기 있는 고백으로 독자들을 깊은 공감으로 이끌었던 일본의 신예 작가 고다마こだま의 첫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었다. 이 책은 작가의 개인적 체험과 사회문화적 경험이 바탕이 된 자전 에세이다. 2014년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독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문학프리마켓’에서 ‘고다마こだま’라는 필명으로 문예동인지 《나시스이なし水》에 게재한 동명의 에세이가 전례 없는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고, 이를 대폭 수정해 2017년 책으로 출간했다.
    파격적인 제목과 달리, 40여 년간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었던 아픔과 외로움이라는 치부, 비애와 유머가 공존하는 인간 내면을 담담하게 그려내면서 출간된 지 한 달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며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제목은 유행을 좇는 것 같지만, 읽기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 없다. 인간의 보편적인 고독과 고뇌가 잘 묘사된, 현대 사회를 적확하게 파악한 작품이다”(히구치 다케히로)라는 문단의 호평을 받으며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 책은 가족, 사랑, 관계, 일 등 세상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들어갈 수 없었던 한 여성이 지금까지의 자신을 마주하며 쓴 투명한 자기고백이자 자기치유의 기록이다. 작가는 간직하고 있었던 인생의 모든 조각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삶과 자신이 겪어온 감정을 솔직담백한 목소리로 전한다. 어떠한 해석이나 소설적 허구, 미화를 배제한 그녀의 꾸밈없는 글은 독자를 이야기 안에 가두지 않고 저마다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게 하며 독자가 스스로의 이야기와 마주할 수 있게 한다.



    말할 수 없었던 비밀, 지울 수 없는 상처…
    모든 이들의 평범한 일상이 나에게는 아픔이었다!

    “논밭에 쌓인 눈이 겨우 녹기 시작하는 3월의 끝자락,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진학을 위해 나고 자란 땅끝 시골마을을 떠났다.” (본문 11쪽)

    이야기는 자신의 유년 시절을 되짚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시골 마을의 폐쇄적인 인간관계. 빠듯한 가계 형편으로 늘 불안했던 가정환경. 산후우울증과 독박육아로 고통 받던 엄마, 그런 엄마의 학대.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휘둘리기만 했던 학창 생활. ‘왜 나는 이것밖에 안 될까?’ ‘나는 왜 그걸 못할까?’ ‘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 가정과 학교에서 충분한 사랑과 지지를 받지 못하고, 타인에 대한 열등감과 도시에 대한 막연한 경외감을 품고 살아온 한 소녀가 드디어 답답한 고향 마을을 떠난다. 소도시의 한 대학에 입학하며 자취를 하게 되고, 같은 건물에 사는 같은 학교 남자 선배와 사귀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본문 35쪽)

    타인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 당당하고 자유분방한 성향의 그와 처음으로 관계를 갖게 되었을 때, 충격적인 사건이 시작된다. 그의 성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그 후로 이 원인 모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서로 좋아하는데 왜 안 되는지 의문이다.

    “주먹과 벽. 쳐들어온 사채업자와 굳게 닫힌 문.
    하나로 합쳐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섹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던가.” (본문 37쪽)

    비록 육체적인 결합은 중도에서 멈췄으나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었기에 그들의 관계는 계속 유지된다. 결국 들어가지 않는 상태 그대로, 언젠가는 되겠지 하며 결혼까지 한다. 그리고 나란히 교사가 된다. 이들은 그때만 해도 앞으로 다가올 시련들을 예상하지 못한다.

    “나는 어느새 안개의 한가운데 서 있었다.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눈앞을 가린 자욱한 안개는 지금 교내에서 내가 놓인 상황을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본문 96쪽)

    행복한 생활은 그리 길지 않았다. 교실붕괴(학생들에 대한 통제력과 교육력을 상실한 상태)로 일본 사회가 안팎으로 몸살을 앓던 시기, 작가는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리적 궁지에 몰리고 부부 사이도 어긋나기 시작한다. 그러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한 남성을 만나 밤을 보내며 스스로를 극단의 상황으로 몰아붙인다. 게다가 결혼 햇수가 쌓이면서 양가에서는 왜 아이를 갖지 않느냐는 은근한 압박을 가해온다. 부부의 상황이 변하지 않는 이상 임신과 출산